자작글-022

파문

인보 2022. 1. 5. 22:28
      파문/호당/ 2022.1.5 그녀의 가슴엔 남다른 울림통을 가져 파문을 일으키지 어디 간들 해맑은 울림은 단지 맑은 해금 소리 같다는 구설 그녀의 가슴은 운암지 같다 언제나 고요하기를 어머니의 자애 같은 파문만 일으킨다 *구설수에 오른다 싶으면 해님은 빛 한 줄기 찔러 금방 잠잠해진다 이어 가슴속 깊이 맑음을 드러내 보인다 그녀의 가슴은 연못 연못 둑을 파문으로 피워낸 꽃들이 철철이 향 뿌려 **구설은 아름답다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을 듣게 될 운수 이 한마디씩 뱉는다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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