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두메산골 빈집

인보 2024. 11. 10. 09:31

 
      두메산골 빈집/호당/ 2024.11.10 잘 있어라 따뜻한 아랫목아 싸늘하게 식은 것을 더는 미련 두겠나 앞마당 정 주었던 사과나무야 고개 숙이지 마라 붉은 구슬 내 것이 아닌걸 거미줄 여기저기 친들 디딤돌마저 치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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