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망초

인보 2005. 6. 30. 12:52

 
 

망초 2005.6.30 호 당 지천에 깔려있다고 천하게 여기질 말라 나도 너희들에세 아름다움을 뽐내고 싶다. 새하얀 꽃으로 달밤을 거니른 너희들에게 관심을 끌고 싶다. 우리들은 어디든지 자리 잡으면 살아가는 생명력이 강하단다. 자생력이강하다고 너희들이 싫어하지만 그래도 나에겐 대를 이어야하는 본능은 있어. 볼품없는 꽃이라고 탓하지 말라 내 본성인 것을 생긴대로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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