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새벽 동해바닷가에서

인보 2005. 8. 11. 06:12


새벽 동해 바닷가에서 2005.8.9

호 당 찝찝한 소금 끼 섞인 갯바람 쐬려고 새벽 바닷가에 나왔더니 하늘 맞닿은 수평선은 구름 내려 앉아 물안개로 가르고 엷은 구름장막으로 해님가려 붉게 물 들린 동쪽하늘 밝아 온다. 잔잔한 바다 위를 갈매기 끼륵 끼륵 하루를 재촉하는지! 날이 샜다! 일어나라! 찰싹 찰싹 때리고는 포말로 사라지는 파도보고 나도 서둘러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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