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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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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 23. 10:12
전라좌수영
06.4.22 호 당 왜적 막은 철옹성에 옛 정취 감도는데 임진대전 독려하는 충무공의 호령이 노량진 바다위에 파도타고 출렁인다. 갈매기 끼룩 끼룩 하늘을 선회하니 수장된 영혼들에 진혼곡처럼 들린다. 넓고 푸른 바다는 파도로 출렁이고 九鳳山 위 달은 휘영청 밝고 밝아 李洛嗣 忠烈嗣에 더 밝게 비춰다오. 파도를 가르며 고깃배들 분주한데 갈매기 떼 모여들어 하늘을 선회하니 고깃배에 가득히 희망 싣고 올 것이라. 넓은 바다 파도는 잠잘 줄 모르고 임진대전 승전고는 사라진 빈 하늘 나그네의 머리엔 만감이 교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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