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인보 2006. 5. 2. 07:23


    연 호 당 2006.5.2 푸른 하늘을 맘껏 휘 젖고 날고 싶다 푸른 하늘에서 맘껏 춤추고 싶다 누구의 간섭도 미치지 않는 창공에서. 그러나 나는 꼭두각시 당신들의 조정에서 춤춰야하고 당신의 욕망을 채워 드려야하는 신세 굶어가면서도 당신을 위한 주구. 차라리 한 끼 굶어도 내뜻대로 살고 싶다 나에게 매달린 사슬 끊어버리고 자유의 날개 펼치고 두둥실 창공으로 꿈의 나라로 날고 싶다 희망의 나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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