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계절 5월은 가고
호 당 2006.6.1
태양의 열기로
달아오르는 대지처럼
사랑이 달아올랐었지요.
사랑의 갈채는 고조되더니
아카시아 향기 짙은
숲 속으로 사랑의 향기만
뿌린 체 저 멀리 사라졌습니다.
이제
새 사랑의 서곡은
비릿한 밤나무 꽃 속으로
몽정이라도 꿈꾸듯 피어났습니다.
불어오는 후텁지근한
바람 속으로
그대 사랑의 향기를 감싸고
날려 왔습니다.
담장에
장미 활짝 웃는 사이로
사랑이
붉게 피어났습니다.
사랑이여!
머물러 다오
그대 내 가슴에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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