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벼들판을 산책하다

인보 2006. 7. 26. 15:17

      벼들판을 산책하다

      호 당 2006.7.26 눈이 멀리까지 닿을 넓은 들판에 푸른 벼 가득하다 간밤에 폭 쉬기도 어려웠는지 얼굴에 땀방울 송송 달고 있다 해님의 웃음 받아 더욱 영롱하다. 농로 따라 아침 산책 나온 이들 싱그러움에 취해 푸른 생기 감돈다. 벼논에 황새는 아침식사거리 찾았는지 가끔 긴 부리 하늘을 가리킨다. 벼논을 가로지른 수로에는 맑은 물이 재잘거리며 흐른다 저와 같이 흐르고 싶다. 건강에 매달린 이 넓은 벌판을 심호흡하며 조용한 아침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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