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새벽 바다

인보 2006. 8. 18. 15:15

      ♡새벽 바다 ♡

      호 당 2006.8.16 바다 너 간밤에 품었던 독기 고약한 성깔은 어디에 내려놓았지? 순한 양떼같이 확 달라질 수 있으랴! 새벽 바다 해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품었던 모든 먼지 끌어안고 올라간 빈자리를 넓은 가슴으로 포용해 오는구나! 면경 알처럼 맑아 고해성사하고 홀가분해졌었구나! 붉은 여신은 둥근 얼굴로 넓은 앞가슴에 밝게 비춰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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