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나들이 호 당 2006.8.25 석양의 노을이 저 산 넘기 전에 짙은 녹 향에 힘입어 더욱 짙게 물들였다. 가뭄에 물 만난 고기 때 잉어는 팔딱팔딱 거린다 낭떠러지 물차고 힘차게 뛰어오르는 저 혈기 보라! 못다 한 젊음을 펼치자 정도 나누고 덕담도 나누고 세월은 흘러도 이 순간만은 머물고 있다 힘껏 흔들어라! 크게 외쳐라! 우리는 청춘! 인생살이 다 그런 게지 뭐 오늘은 좋은날 아름다운 물들이고 함께 흘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