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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카토 연주/호당/ 2025.2.28밤이면 가끔 피치카토 악기를 퉁긴다올바른 주법은 모른다퉁기면 소리 난다는 것그 이상 생각도 없고 아름다운 소리음색도 모른다형광색 스탠드는 점점 붉어져 가기만 했으니무식이피치카토 소리 들을 줄 모르고단조로운 연주엔 화음 따위는 필요치 않았음은 일방적이다꽃은 피었다 시든다향기 풍길 때 자기 향은 모른다꽃이 질 무렵풍월을 읊거나향기 맡아이런 것이 피치카토 연주법이구나늦게서야 깨달아얼마나 우매한가부끄러운 바람 불어 들자 스탠드는 흐릿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