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의 추억 보리밭의 추억 2005.5.22 호 당 너른 벌판은 푸르름이 가득한 곳 보리 내움새 물신 풍겨 오는 들판 길을 거닐면 그리움의 물결로 추억 속을 달립니다. 푸른 파도 물결 일면 춤추고 달리고 소타래기 풀린 망아지처럼 자유롭게 뛰 놀고싶었던 어린시절. 닐닐이 닐닐이 보리피리 불어대고 보리사리 한판 벌.. 자작글 2005.08.21
잠재력을 깨우고 잠재력을 깨우고 2005.8.21 호 당 깊고 깊은 물속에 빠져버렸다가 이제 사 솟아났나! 멀리 떠났다가 이제 사 제집을 찾아왔나! 너무 지각했잖아! 나에게도 잠재된 재주 있었건만 일찍 깨워내지 못하고 하마터면 영원이 잠재울 뻔 했다. 파장에 짐 싸려하는데 늦게 찾은 손님 때문에 판을 다시 벌려야겠다... 자작글 2005.08.21
안주에서 탈출 안주에서의 탈출 2005.8.18 호 당 열을 뿜어대는 해님도 시간의 장사에는 이기지 못해 수평선으로 지고는 열기는 사그라집니다. 세상사가 바로 이런 사리인데도 오늘도 무사하니 내일도 무사하리라는 비소한 내 삶이였든가!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안주에서 탈출하여 그믐날 밤의 별이 되어 .. 자작글 2005.08.19
바닷가에 가고싶지만 바닷가에 가고 싶지만 2005.8.7 호 당 태양의 열기로 달구어 놓은 바닷가 백사장을 그대와 손잡고 맨발로 뛰어보고 싶다. 수많은 인어 속을 나도 그 무리 헤집고 풍덩 빠지고 싶다. 갈매기 날고 보트 물 가르고 통통배 미끄러지는 저 푸른 바다에서 소금에 절인 바람 쐬고 싶다. 욕망은 끝이 없어라! 아서.. 자작글 2005.08.17
친구야 힘내라 친구야 힘내라 2004.7 호 당 한 쌍의 비둘기도 큰 고개 같이 못 넘고 혼자 두고 훌쩍 넘어가 버렸다네. 혼자 남은 비둘기 비통 속에 헤매다가 그제야 홀로서기 했다네. 역할분담 옛말이고 역할전담 내 몫인걸! 진작부터 준비 못한 것 이제 사 깨닫고 훈련하기 여념 없네. 친구야! 이 말은 나를 두고 하는 .. 자작글 2005.08.17
가을을 맞으며 가을을 맞으며 2005.8.15 호 당 푸성귀를 가마솥에서 그렇게도 삶아대더니 수레바키 돌아가는데는 이길 수 없어 고개 숙이는구나! 당신에게 뿌린 사랑이 한층 순해진 햇볕에 아침저녁 서늘한 기운으로 사랑의 열매로 영글어갑니다. 오늘 아침 풀잎에 맺힌 찬이슬 걷어차고 논둑길 걸으며 사랑 맞으려나.. 자작글 2005.08.16
한글 특스문자 한글 특수문자표 (메모장에서 작업) *** 한글 특수문자표 (자판에서 이모디콘 좌측 닿소리 누르고 한자 키를 누르기) ㄱ. ! ' , . / : ; ? ^ _ ` |  ̄ 、 。 · ‥ … ¨ 〃 ­ ― ∥ \ ∼ ´ ~ ˇ ˘ ˝ ˚ ˙ ¸ ˛ ¡ ¿ ː ㄴ. " ( ) [ ] { } ‘ ’ “ ” 〔 〕 〈 〉 《 》 「 」 『 』.. 퍼온 자료 2005.08.12
울진세계친환경농업액스포 울진 세계 친환경 농업 액스포2005.8.9 호 당 밀려오는 인파로 한 여름의 열기만큼 액스포는 활활 달아오른다. 친환경 재배 기술로 알뜰히 가꾼 농작물에 피땀 흘린 農心이 줄줄 흐른다. 생명의 젖줄인 그대는 오염된 만큼 병들고 거둔 만큼 살져가는 그대 거짓말 못하여 뿌린 대로 증명해 .. 자작글 2005.08.11
새벽 동해바닷가에서 새벽 동해 바닷가에서 2005.8.9 호 당 찝찝한 소금 끼 섞인 갯바람 쐬려고 새벽 바닷가에 나왔더니 하늘 맞닿은 수평선은 구름 내려 앉아 물안개로 가르고 엷은 구름장막으로 해님가려 붉게 물 들린 동쪽하늘 밝아 온다. 잔잔한 바다 위를 갈매기 끼륵 끼륵 하루를 재촉하는지! 날이 샜다! 일어나라! 찰싹.. 자작글 2005.08.11
한여름 밤에 연호에서 한여름 밤에 蓮湖를 찾아서 2005.8.8 호 당 너른 연호 잔잔한 파랑에 불빛이 내려 앉아 아닌 밤에 무지개 어렸나! 어쩌면 선녀들 내려오지나 않으려나! 산허리 자리 잡은 蓮湖亭 연꽃향기 실어놓고 날 찾아 위로해 줄 그 누굴 기다리고 있네. 연인들 끼리끼리 산책하면서 연호에 연정 뿌려 향기 날리네. .. 자작글 200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