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보리 싹 호 당 2006.12.10 어떤 고난에서도 혼을 잃지 않아야지. 내 살아가야 할 땅 성기더라도 본성을 잃어 들떠 떠나지는 말아야지. 짓밟힐수록 더 튼튼히 뿌리내리고 푸르러가자. 한줄기 따뜻한 해님만이 이해하고 도와주었다. 시린 가슴 움켜잡고 긴 터널을 지났다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었다. 그리고 활짝 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