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싹 틔운 자리
-내성 초등을 기립니다 -
호 당 2009.3.20
사랑을 키워준 자리는
언제나
붉은 햇살은 따뜻했다
훌쩍
떠나보낸 흘러간 세월
키워준 사랑의 씨앗은
민들레 홀씨 되어
방방곡곡에 뿌리내려서야
비로소
어머님이 뿌리신 사랑의
짙은 향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어머님의 가르침을 받은
저들
굵은 소나무로 자라
큰 대들보가 되어
솔향기 뿌리고 있습니다
어디 간들
그 은혜 어찌 잊으리요
사랑의 꽃 피워
더 진한 향기 뿌리겠습니다
오늘
사랑을 키운 어머니가
더욱
위대하여 고개 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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