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놓치기 싫은 인연입니다 테니스경기 구경 호 당 2011.6.10 평탄한 코드 날렵하고 섹시한 여인 코드에서의 동작이 팔딱팔딱 튀는 은어 같다 그녀는 한창 물오르는 버드나무 미끈한 미류나무 곡선을 휘감는 장대 열차 박꽃 같은 새하얀 얼굴 튀는 공 따라 라켓과 함께 팔딱거린다 관중의 시선의 움직임에 맞추어 젊음에 적중하는 탁탁하는 소리 쾌감을 토하는 헐떡거리는 숨소리 테니스 하는 푸른 시간이 내 가슴에 붉은 장미 한 송이 꽂아 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