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솔잎

인보 2011. 7. 19. 09:49
 



 

솔잎 호 당 2011.7.19 날카로운 성깔이라 하지만 날카롭게 빳빳하더라도 함부로 찌르지 않아 정의로 바른길 걸어 어긋나지 않게 타협하면 푸른 성정을 발휘하지 항상 같은 마음 변덕 부리지 않아 믿어도 돼 큰 바람으로 흑심 품고 정의롭지 못한 대항에서 부러질지언정 불의에 타협하지 않아 훈풍이랑 미풍을 끌어올려 온몸으로 쓰다듬어 맑고 깨끗하고 가장 신선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보답하지 오라 내 곁으로 고운 마음으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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