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제비꽃/호당/ 2020.4.12 봄을 다소곳이 맞는 제비꽃 짓궂은 바람 슬쩍 스쳐도 부끄러움 가득 고개 숙여 더 요염한 몸짓 끼리끼리 옹기종기 모여 깔깔대던 너도 가는 세월에 어쩔 수 없어 사랑의 증표 불룩 산달이 가까울수록 더 요염한 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