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에 온기를 /호당. 2021.6.1 봄을 맞아도 눈 틀 기미 보이지 않아 온기 불어넣으려 내 입은 동그란 모음이다 같이 부화해도 시차는 있다 눈 트는 시차는 너무 멀다 눈 뜨려는 마음보다 눈 틔우려는 마음에는 숫자가 곤두선다 어미 날갯죽지로 들락날락 시차는 더 벌어지고 암탉 체온이 내려간다 시차대로 내 구개음 口蓋音은 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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