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1

팔거 천변 걷기 길.

인보 2021. 5. 30. 10:00
    
    

        팔거천변 걷기 길/호당. 2021.5.29 팔거 천변에 초석 깔린 걷기 길이 그중에 나도 기다리고 있을까 가끔 늙음을 퍼다 나르다 보면 생의 펄펄 끓는 가마솥에 내가 끼였다는 자괴심이 생긴다 팔거천에 내 허튼 생각 실어 보내면 가벼워진 마음 허파꽈리가 부풀어 오른다 내 삶의 힘줄인 듯 매달릴 때가 오금이 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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