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실버들 나무

인보 2025. 1. 20. 14:37

실버들 나무/호당/  2025.1.19

남 먼저 임 맞으려 
남쪽 향해
푸른 윙크를 보낸다
내 곁에서 
따스한 손으로 쓰다듬고
화끈하게 안아주고
알록달록한 산천의 
소식 전해주고
그대 날 잊지 않고 
따뜻한 
온정을 불어온다
임의 화답이다
내게 휘감는 날
나는 너울너울
몸 가눌 줄 몰라 
푸른 맘 휘휘
휘청거릴지 몰라
임 맞을 채비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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