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그리움에 젖어 06.2.5 호당 푸른 꿈의 옛 추억을 태백산 아래 낙동강 상류 기슭에 묻어두고 흘러온 세월 그대 우리의 청춘을 교정에서 불살랐었지! 덧없는 강물 흘러버려 이제는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용맹했던 지난세월만 되씹고 있네. 흘러가는 인생을 붙잡을 수 없어 나도 같이 흐르면서 못 다한 아쉬움을 채워보려는 욕심에 하루해가 저물어 갑니다. 그대여! 우리 모두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 그때까지 만이라도 보람 찾아 건강하소서 흐르는 세월을 달래며 무딘 손끝으로 시 한 수 써놓고 나만의 희열에 젖고 있답니다. 그대여! 옛정의 고마움 깊이 간직하고 있으며 부디 건강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