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 낙엽을 태우고 ☆ 호 당 2006.10.23 화려했던 봄에 싹 틔워 무성했던 여름에 활활 타오르는 정열이 가을에 물들어 낙엽 되어 떨어져 버렸다. 아름답던 지난날이 낙엽 되어 떨어지니 그대 얼굴 그리다 그대 이름 내 이름 낙엽에 적어 바람에 날려버렸다. 그리고 낙엽을 긁어모아 태워버리고 담배 한 모금 길게 빨아 흰 연기 날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