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을 넘기며 사진첩을 넘기며(2004.6.23) **호 당** 오늘따라 텅 빈 가슴에 허전함을 달래려고 이 방 저 방 헤매다 손에 잡힌 사진첩을 뒤적거렸다. 앳된 당신의 얼굴 꿈 많은 학창시절 백옥같이 새하얀 아름다운 당신이 천의 꿈을 그렸었겠지. 사랑의 맺음으로 나와의 짝이 되어 사랑을 속삭인 갖가지 사진 속에 천의 .. 자작글 2005.06.09
보랏빛 제비꽃 보랏빛 제비꽃 2005.4.4 양지바른 언덕에 아랫목 차지하고 곱게 자란 아가씨로 활짝 피었네. 봄바람 축복받고 보랏빛으로 함박눈 오듯이 활짝 웃었네. 토끼처럼 귀 쫑긋 애기처럼 입 방긋 반달 같은 실눈으로 곱게 피었네. 너의 열매 까놓고 울밑에 모여서 소꿉놀이 하던 어린시절 주마등같네. 귀여운 제.. 자작글 200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