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9
대둔산 호 당 2009.12.21 감히 쳐다볼 수 없는 너의 위엄에 한 가닥 희망을 품고 너 앞에 멈췄다 내유외강의 너의 품위에 그만 좌절할 뻔했다가 용기백배하여 간청했다 오 그대 너그러운 미소로 내려주신 사닥다리 그래도 조심스레 떨리는 마음으로 올랐다 정상은 포근했다 멀리서 너를 흠모하는 듯 보이고 너의 위상이 사방으로 떨치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