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시계 점찍는 일/호당/ 2025.4.14
삶은 점찍어야 숨을 잇는다
한 달여 뚝 끊은 발자국
다시 개시한다
아무도 쳐다보고 의아한
눈빛 없어 관심 밖 인간
그 시각 긴 줄 서서 식단을
기다리는
물컹한 홍시 같은 얼굴들
이 시각 쭈그러진 밥통
달래는 일이 당면 사다
숟가락 젓가락 분주히 달그락
꿀맛 같은 한 끼
1500이 해결한다
또 내일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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