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사랑의 깊이를 느낄때 그대 사랑의 깊이를 느낄 때 2005.1.20 호 당 화장실 문을 열면 강렬한 냄새를 느끼지만 조금 지나면 느낄 수 없습니다.. 오랜 세월 그대와 함께 사노라면 그대 사랑에 젖어 그저 덤덤하게만 느낍니다. 얼마동안 그대와 멀리 떨어져있어 그리움의 물결 일 때 그대 사랑의 빈자리를 느낍니다. 그대의 얼굴 .. 자작글 2005.07.22
더위에 허덕이고 더위에 허덕이고 2005.7.23 호 당 섭씨 36도의 열기! 용광로 옆에라도 서 있단 말인가! 대체 내 체온이 얼마더라! 달구어 놓은 해변 모래밭을 맨발로 달리다가 풍덩 바닷물에 뛰어들고픈 마음. 현실의 내 운명이 땀에 절인 옷 걸치고 찝찝한 소금 끼를 맛보며 더위와 싸워야 하는 신세. 땀방울 송송 흘리던 .. 자작글 2005.07.22
고인의 명복을 빌며 친구를 여의고 애통함 2005.5.27 **정 영자** 나는 고인의 상여 뒤를 따라갑니다. 고인의 행렬엔 그대의 인심이 흐릅니다. 평소에 베풀고 쌓은 공적이 그대의 행렬에 흘러내립니다. 녹음은 무성 하여가는데 고인의 묘지엔 애도의 목소리 흐느끼는 유족의 비통이 녹음보다 더 진합니다. 내가 삶과 죽음의 .. 자작글 2005.07.20
그리움을 달빛에 실어 그리움은 달빛에 실어 05.7.19 호 당 한 사람의 그리움을 못내 아쉬워 강가로 나가 거닐어보지만 그리움은 달빛에 젖어 이슬로 내리고 가로등 희미한 어두운 밤거리를 나 홀로 헤매도 그리움은 네온 불빛으로 더욱 반짝일 뿐! 네온 불이 반짝이는 나이트 홀 귀퉁이 자리 잡았으나 현란한 불빛과 꾀이는 .. 자작글 2005.07.20
어머니같은 사랑 때로는 어머니 같은 사랑 (2005.1.28) 호 당 당신을 만나 너른 호수 같은 당신의 사랑에 젖어 이제는 행복에 겨워집니다. 당신으로부터 포근하고 아늑한 어머님의 치마폭처럼 감싸이고 싶은 마음 때로는 한껏 모성애를 받고픈 마음 철없는 어린애 같은 생각에 젖습니다. 그대의 진실한 사랑에 행복의 물.. 자작글 2005.07.20
산수유마을 山洞마을 (2003.3.27) 호 당 九來郡의 山洞마을 산수유 마을. 산자락에 형성된 조그마한 마을. 꽃 찾아 모여드는 벌 나비처럼 관광객 모여드는 산수유마을. 노오란꽃 빨간 열매 매혹된 관광객은 저마다 감탄사 연발하는구나! 좋은 환경 좋은 옥토 다 버리고 바위틈 돌 자갈 박토에 뿌리내려 야생마처럼 아.. 자작글 2005.07.20
포도의 계절 포도의 계절 2005.7.19 호 당 너는 주렁주렁 매달려 커 가야하는 운명! 따가운 햇볕에 얼굴 그을릴까 봐 푸른 장막 그늘 아래서 곱게 화장해 가는 너. 알알이 영글고 포동포동 살지면 하얀 분으로 점점이 땀 흘려 단물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너. 고운님 오시는 날 한 송이 따서 은쟁반에 받혀 드리고 싶은 마.. 자작글 2005.07.20
파계사 .. ♡좋은 하루되세요♡ 把溪寺를 찾아 (2004.6.11) 호 당 굽이굽이 비탈 길 따라 욱어진 숲 사이로 싱그러운 풀냄새 맡으며 파계사를 찾는다. 솔솔바람 맑은 공기에 내 마음 상쾌하고 솰솰 소리 내어 흐르는 계곡물은 흐트러진 내 마음을 달래주고 흐르는 듯 맑은 마음 맑은 정신 새로워진 기분! 一柱門 .. 자작글 2005.07.20
한 여름날의 내고향 **한 여름 날의 내 고향 **(2003.6.28) 호 당 먹구름 몰려 오더니 내리 퍼붓는 소나기 한 차례 지나간 후 저 산기슭 무지게 잡으려고 바둑이 앞세우고 쫓아가도 잡지 못하고 되돌아와 바라보던 무지게 내 어릴적 그곳이 내고향 부랭이. 소나기 그치고 햇볕 내리 쬐이니 곡식 자라는 모습 보이는 것 같구나! .. 자작글 2005.07.20
정년퇴임 정년퇴임(2003.8 25) *** 호 당*** 높은 뜻 가슴에 품고 외길 40여성상 부와 명예와 권력은 멀리하고 오직 교육의 길 이제 긴 여정 막 내린다. 풍우성상 험한 길 걸으면서도 '참되거라 바르거라'는 씨앗을 알알이 심어놓고 정년의 이름으로 끝맺는다. 사랑으로 교육하고 따스하게 어루만지신 그 정성 교육자.. 자작글 200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