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0

낙동강 준설공사

인보 2010. 11. 7. 11:20

     

        낙동강 준설 호 당 2010.11.6 낙동강 바닥을 일개미들이 모래알을 물고 나른다 모래더미는 패잔병의 무리인지 고물상의 재생용 폐휴지인지 무기력하다 개미의 부지런한 몸짓 머리엔 큰 보를 새우고 맑은 물을 가두어 풍요를 꿈꿀 것인가 개미떼의 이마는 땀방울 대신 모래먼지를 덮어쓰고 엔진 굴리는 소리로 헐떡거린다 개미의 꿈꾸는 일이 허상이 아니고 현실의 낙원이 이루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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