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소프라노/호당/ 2025.4.29소프라노 음역을 갖는 그녀를카스트라토 castrato 목소리로따라잡으려혼자만의 독방에서 가히 광기로 연습한다곱게 물들어간 그녀의 입술가을 단풍 같다머뭇거리다가 확 떨어져 다른 가슴에 안길까 봐 초조해진다참아도 벌벌 떨리는 몸짓을 감당 못 해더 용감해지자대시해 보자소프라노 음원을 가슴에 품을 생각뿐아닌걸!이상 기후다찬 서리, 찬바람 닥쳐 곱든 단풍 같은 소프라노우수수 떨어져 어디론가카스트라토마저 떨어진다. 자작글-025 12:11:43
봄 봄 /호당/ 2025.4.28봄 아가씨에게 홀리다가산불에 놀란다안전 문자 날아오든알게 뭐람불같은 마음에 불감증 하나봄을 태워놓고 화끈한 맛 잃어억새 같은 인생화근은 뿌리까지 미치지 않아아침이면 숟가락 달그락봄 아가씨에 애가 탄 사람아치료 후에 맞아라. 자작글-025 11:4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