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2 355

침묵의 방

침묵의 방호 당 2012.11.25지적 눈동자가 가득한 곳그곳은 침묵이 샘물처럼 고여 있다생의 눈동자가 깜박거리고사색의 맥박이 뛰지만 모두 침묵의 샘물에 흠뻑 젖어있다이곳을 근무하는 이는 입은 있어도 사용을 자제하여 벙어리 행세다그러므로 이곳은 침묵으로 얻고 침묵으로 사색하고침묵으로 사귄다누가 상식 잃고 고주파의 파동을 일으키겠나발걸음 소리도 죽여 가며정숙 분자를 동요 시키지 않고 침묵 속에서 자양의 욕망을 얻고 온다.

자작글-012 201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