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생활에서 아파트 생활에서 호 당 05.9.17 닭장 같은 규격화된 공간에 안개구름 피어오른다. 향긋한 분 냄새는 요동치고 재잘거리는 참새소리 함께 실어 오른다. 어둡기 전에 까마귀 제집 찾아 날아가고 있는데. 하늘에서는 요란한 곤들라(Gondola) 수레바퀴 소리 요란스럽다 때로는 다이빙(diving)으로 '.. 자작글 2005.09.17
자유문예 등단하고 자유문예 등단하고 2005.9.3 호당/박승봉 늦게나마 능참봉 명예하나 얻고 보니 세상이 내 것 인양 하늘 날고픈 심정. ‘햇병아리 주제꼴에 정신 차리고 머리를 숙여라 그리고 더 열심히 하라’ 오늘이 있기까지 그대들의 도움이요 성원이었습니다. 고희 넘어 조그만 명예 얻었다고 당장 내.. 자작글 2005.09.17
사랑의 뒤안길에 남긴 추억 및 노래 사랑의 뒤안길에 남긴 추억이라면 내 곁에서 떠나간 당신도 그렇지만 슬픔이 깊어가는 노을이 되어 떠도는 나도 그렇습니다. 그때 우리는 눈 먼 사랑 앞에 종착역에서 만난 인연도 영원하자는 약속도.....^^* 피고 지는 꽃잎인지 몰랐습니다, 오래도록 사랑으로 물들었다 꽃불같은 뜨거운 가슴 타오르.. 퍼온 글 2005.09.17
담양 대나무밭에서 담양 대나무밭에서2005.9.17 호 당 대쪽같은 곧은 절개 너를 두고 이른 말이렷다. 오직 하늘 향해 외치고 힘찬 용솟음으로 달린 너. 불의의 신이 꾀어도 눈 한쪽 흘기지 조차 꺼려 오직 곧은길만 달리는 너. 사계절은 변하여도 변함없는 푸름은 굽힐 줄 모르는 너의 지조. 마음 비워 사심 없.. 자작글 2005.09.16
추석쇠려 가는 길에 추석 쇠려 가는 길에 호 당 2005.9.16 아침이슬에 촉촉이 젖은 고향산천은 여느 때보다 더 맑았었지. 꿈꾸듯 조용한 내 고향은 인정으로 가득 찬 때 묻지 않은 고향. 꽉 막힌 도로위에서 머뭇거려도 마음은 벌써 추석 쇠려는 고향에 가 서성거린다. 사춘기 설레는 처녀의 가슴처럼 부푼 가슴.. 자작글 2005.09.16
추석 귀성길에 붙여 추석 귀성길에 붙여 2005.9.15 호 당 고향 떠난 기러기 추석 쇠러 둥지 찾아가는 길이 울렁거리는 사춘기 처녀의 젖가슴처럼 부풀어 마음은 벌써 고향 갔으나 아직도 도로에서 머뭇거려. 늙으신 부모님 동구 밖 바라보며 둥지 찾을 내 아들 딸에 가슴 조인다. 풍성한 가을에 고향정서 가득 .. 자작글 2005.09.15
독도를 사랑한다-1 독도를 사랑 한다 2005.9.14 호 당 뭐! ‘다께시마’라고! 창씨개명하고 우리국토를 아직도 지배하고 있다고 착각하느냐! 자기네 땅이라고! 망언이라도 한참 정신 나간 망언! 신라 때부터 편입된 엄연한 우리 땅 울릉도에서 200리 야! 개다 짝 끄는 소리 식상해 더 길어지면 힘차게 내딛는 짚.. 자작글 2005.09.14
독도를 사랑한다 독도를 사랑 한다 2005.9.14 호 당 울릉도에서 200리 우뚝 솟은 독도는 외롭지 않으리 조금 떨어져 있다고 감정까지 멀어있지 않아 오히려 우리의 성원은 너를 감싸고도 남는다. 너는 동해를 밝히는 등대 우리를 지켜주는 전초병인데 그 누가 함부로 넘보는가! 너는 수자원을 지켜주는 대 선.. 자작글 2005.09.14
사랑에 멱 감아야 될 것을 사랑에 멱 감아야 될 것을 2005.9.13 호 당 신장개업에 한자리 차지한 국화화분 얼굴마담처럼 곱게 차려입고 엷은 홍조를 띄웠다. 출입문 이 구석 저 모퉁이 내려 앉아 얌전을 떨고 교태를 부렸지만 며칠을 견뎌보니 사랑의 손길이 그립다. 그리운 임이 와서 한 잔의 술로써 사랑을 달래주련.. 자작글 2005.09.13
선풍기 선풍기 2005,9,12 호 당 소슬바람에 밀려 둥근달처럼 멀건 얼굴로 우두커니 한쪽 구석에서 졸고 있다. 한창일 때 내 영혼을 불태워 사랑으로 날개 짓하여 뭇사람에게 행복을 실어주었었다. 또한 신나게 바람 흩날리고 연분 퍼뜨렸어도 뭇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돌아가는 수레바퀴 뒤.. 자작글 200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