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얼굴

인보 2024. 11. 24. 16:15

얼굴 /호당/  2024.11.24

마주 오는 
어여쁜 아가씨 만나
참 아름답다
꿀꺽
스쳐 사라진 얼굴이면
얼마나 다행한가
미련 두는 영상 남았다면
번뇌하다 지새울 거지
머리에 인화 얼굴
추억처럼 찍힌 지문이라면
내 가슴에 혈연의 피 흐른다
맑다 게이다 비 오다 눈 오는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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