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호 당 2010.10.16
용암산 정기 精氣 모인 명당
좌청룡 우백호가 엄호 掩護하고
사해의 기운이 밀려오는 곳
그곳에 원앙의 보금자리 한 채
여기
서운瑞雲이 몰려와서
단비 뿌리고
밝은 햇살은 종일 놀다
따스한 사랑 적시네
맑디맑은 솔바람 향이
산내음 물씬 풍겨
마음 씻어 활기 심어줘
당신이 닦은 강물이 풍요로워
고기떼 모여들고
붉게 쌓은 시간은 알알이 익어
골고루 펼쳐주었어
순풍에 돛단배 탔으니
에덴동산에서
함께 누릴 일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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