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1

무섬 마을

인보 2021. 12. 22. 19:55

      무섬마을/호당/ 2021.12.22 수도리 水島里.물도리.물섬.무섬. 바닷물 가운데 있지 않아도 섬이 되고 마을이 된다 유독 潘南朴 씨. 宣城金 씨 집성 마을 잘 얽힌 칡넝쿨처럼 번창하고 내성천이 끌어온 은 모래톱 은피리 하늘 높은 줄 아는지 은빛 펄쩍 뛰어 물 섬을 엿본다 굽이치는 외나무다리 마카 아는 족친들 마주치면 편안하시니껴 어데 가시니껴 잘 가시 데이 섬이 풍경으로 솟구쳐 물 섬이 바글바글 박 씨 김 씨 뿌리 얽히고설켜 사이좋게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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