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하고 싶은 여인 의지하고픈 여인 2005.5.26 여인의 얼굴이 예쁘다고 마음씨도 예쁜 것이 아니지요 마음이 고와야 얼굴이 예쁘지요. 그대의 얼굴을 바라보면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진실한 믿음과 신뢰였기 때문이지요. 그대의 얼굴을 바라보면 포근히 안기고 기대고 싶습니다. 모성애가 풍겨 나오기 때문.. 자작글 2005.11.13
지리산 성삼재 지리산 성삼재 2005.5.7 호 당 신록이 푸르러 가는 계절의 여왕 5월초에 지리산 뱀삭골은 연녹색향기 자욱한데 이 몸 싣고 달려가는 차창 안은 녹색향기로 흠뻑 취했었다. 신록의 낙원은 지리산 자락이요 구름 덮은 안개 속은 정상 쪽인데 낙원과 실낙원이 갈라진 듯하구나! 자욱한 안개 덮.. 자작글 2005.11.13
관광차에 몸을 싣고 관광차에 몸을 싣고 2005.4.21 호 당 봄을 피운 나무들 새 옷 갈아입고 봄을 맞은 꽃들이 방긋 웃음지어 내 마음의 봄에도 활기 넘친다. 봄을 안 달리는 관광차 신나고 도시를 벗어난 마음도 신난다. 아름다운 촌락들이 차창에 비추어져 한 폭의 그림으로 얼른 슬쩍 스쳐간다 깨어나라! 춘몽.. 자작글 2005.11.13
운암지공원에서 운암지공원에서 2005. 4.10 호 당 널따란 수변공원 봄기운 완연한데 개나리 벚꽃 향기 수변공원 가득하고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도 가득하다 수변공원 가로지른 도랑물 흘러 봄을 맞은 도랑물엔 어린이 천국 백옥처럼 새맑은 동심물이 흐른다. 아직은 도랑물이 차가울 텐데 물놀이 즐거워 .. 자작글 2005.11.13
사랑으의 끈 사랑의 끈 호 당 2005.4.6 따뜻한 봄날 노오란 병아리들이 어미닭이 씌워주는 사랑의 우산아래 맴돌고 있습니다. 병아리를 모아 놓고 사랑의 단비 흠뻑 뿌려주는 어미닭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젊은 어머니의 뒤를 두세 살 박이 어린이가 졸졸 따라가는 모습에서 사랑의 끈으로 묶어 끌고 가.. 자작글 2005.11.13
오리나무 오리나무 2005.3.18 호 당 봄기운 감도는 3월 하늘에 불어오는 바람은 한결 부드러워 골짜기 잔설을 잠 깨워주네.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 숲은 일년 내내 푸른 향기 자아내는데 나목들은 아직도 잠깰 줄 몰라. 겨울잠에 일찍 깬 오리나무는 꽃망울 매달고 봄을 피우는데 내 마음의 춘정(.. 자작글 2005.11.13
그대 향기속으로 그대의 향기 속으로 2005.3.3 호 당 비 오는 날에 창밖을 바라보며 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 속으로 그대를 그려봅니다. 둘이서 나란히 우산박고 거닐던 거리에 호젓한 찻집 테이블에 마주하고 다향에 취하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오늘 그대를 그리며 녹차를 달였습니다. 그 향은 당신의 .. 자작글 2005.11.13
사랑의 기다림 사랑의 기다림 호 당 2005.2.16 찬란한 햇볕이 그립다는 생각 없어 오늘도 햇볕 쬐고 내일도 쬐니까. 전깃줄 밝다고 고마운 줄 몰라 오늘밤도 밝혀주고 내일도 밝혀주니. 한달쯤 비 내리고 햇볕 못 보고 연일 정전 되 어둠나라 되 봐 그제야 반갑고 고마운 줄 실감해! 이십여 년 긴 세월 고운.. 자작글 2005.11.13
입춘 봄을 기다리며 .. ♡좋은 하루되세요♡ 입춘 봄을 기다리며 2005.2.13 ***호 당*** 겨울의 터널 속에 버티는 동장군이 기운을 잃어 갑니다. 그대 반겨 즐기려 다가가다가도 가로지르는 강가에서 멈추었습니다. 또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게 가로 막았습니다 그도 또한 더 이상 건너오지 못했습니다. 이제 더.. 자작글 2005.11.13
물러가라 동장군아 . 물러가라 동장군아! 호 당 2005.1.14 붉은 고추 한입 덥석 깨물고는 못 견디다 엉엉 우는 꼬마 어린이처럼 매운 삭풍 휘몰아 나뭇가지 흔들면서 윙윙하고 울어댄다. 팔거천 얼려놓고 어린이 몰아와서 제 세상 만난 듯 좋아라! 뛰노는 놀이 장 만들었네. 강 건너 게이트볼 장에 빈 의자 덩그.. 자작글 200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