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호당/2024.10.20성찬을 에워싸 나팔 불어 댈 때는흘러간 종이배인 걸함께 즐기다 불 꺼진 은둔도 제 삶의 방식이다2020년부터(1.20)(2022.4.18)2년여 동안 코로나로 모임이 사라지자지금도 누구는 삶의 날개 하나 부러진 듯집에만 눌어붙어 수신 사절짐작건대 삶이 헐떡거림을 보는 듯하다넘겨보건대 직통만 있고그 외길은 차단한 듯하다코로나 해제해도 단절만남은 사치쯤으로 생각한 듯집에만 눌어붙는 것숨만 할딱거린 것만 삶이 전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