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474

다향 (연습 처음 올린것)

茶香 . 호당 엘 자의 눈*빛으로 마주한 식탁 한잔의 따끈한 보이차** 진한 향이 풍깁니다 우리는 솔잎 사이 사이로 짙푸른 시간이 흘러 꼭짓점을 찍고 산등성이에 걸친 저녁노을이 황홀하게 느낍니다 내 어수룩한 심연 深淵을 포근한 사랑으로 닦고 빛내 맑고 투명한 아쿠아리움***에 태양이 깊숙이 비춰줍니다 마주한 식탁에 풍기는 다향 정오의 햇볕 아래 마음 한 점 찍은 입맛을 이대로 멈출 수 없지 재(灰) 속에 품은 숯불처럼 오래오래 이어가고말고. *루이 아라공의 시 제목 ** 중국 윈난성 지방에서 생산한 발효차 ******aquarium:수족관 , 수서생물을 사육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시설

자작글-020 2020.05.20

다향 (수정연습)

茶香 . 호당 2020.1.1 엘 자의 눈*빛으로 마주한 식탁 한잔의 따끈한 보이차** 진한 향이 풍깁니다 우리는 솔잎 사이 사이로 짙푸른 시간이 흘러 꼭짓점을 찍고 산등성이에 걸친 저녁노을이 황홀하게 느낍니다 내 어수룩한 심연 深淵을 포근한 사랑으로 닦고 빛내 맑고 투명한 아쿠아리움***에 태양이 깊숙이 비춰줍니다 마주한 식탁에 풍기는 다향 정오의 햇볕 아래 마음 한 점 찍은 입맛을 이대로 멈출 수 없지 재(灰) 속에 품은 숯불처럼 오래오래 이어가고말고. *루이 아라공의 시 제목 ** 중국 윈난성 지방에서 생산한 발효차 ******aquarium:수족관 , 수서생물을 사육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시설

자작글-020 2020.05.20

1234(수정연습)

茶香 . 호당 2020.1.1 엘 자의 눈*빛으로 마주한 식탁 한잔의 따끈한 보이차** 진한 향이 풍깁니다 우리는 솔잎 사이 사이로 짙푸른 시간이 흘러 꼭짓점을 찍고 산등성이에 걸친 저녁노을이 황홀하게 느낍니다 내 어수룩한 심연 深淵을 포근한 사랑으로 닦고 빛내 맑고 투명한 아쿠아리움***에 태양이 깊숙이 비춰줍니다 마주한 식탁에 풍기는 다향 정오의 햇볕 아래 마음 한 점 찍은 입맛을 이대로 멈출 수 없지 재(灰) 속에 품은 숯불처럼 오래오래 이어가고말고. *루이 아라공의 시 제목 ** 중국 윈난성 지방에서 생산한 발효차 ******aquarium:수족관 , 수서생물을 사육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시설

자작글-020 2020.05.20

0000(수정연습)

노병은 살아있다. 호당/박승봉 2020.1.31 노을 안은 노구로 6.25 참전용사의 얼을 계승 발전하는 달성군 6.25 참전 유공자회 지회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공산화하려는 따발총이 무모한 남침으로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 꽃다운 젊은 가슴으로 방폐하였다 산화하신 영령에 깊은 조의를 생환한 용사엔 경의와 영광의 면류관을 드립니다 6.25 어언 70년의 세월이 역사의 뒤편으로 밀려 겪지 못한 후배들 전쟁이 얼마나 처참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참전용사가 있었기에 조국을 지켰고 조국이 있기에 내가 여기 있습니다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교훈으로 삼아야 할 동족 살상 同族殺傷 막중한 중책을 짊어진 달성군 지부장님 노구로 생존하신 분의 유공을 더욱 기리시고 산화한 용사 및 유가족분의 보훈에 기여하시고 겪지..

자작글-020 2020.05.20

다음 블로그

다음 블로그/호당/ 2020.5.19 아주 낯설지만 더 예쁜 얼굴로 변장한다 예고했다 익숙한 길만 걸어 그녀를 만나 노닥거렸다 낯설고 예쁜 얼굴인 그녀에 손잡을 수 있을까 한 우물에서 놀고 싶었는데 더 화려한 성에 숨어버렸다 확 바뀌고 뒤집어 수많은 가닥 길 막막한 정글 같다 그녀에 도달하는 길 뚫어 대문을 열어라 길 안내자만 있었더라면 내비게이션만 있었더라면 금방 알아차릴 건데 나침반도 없이 내 글을 안길 길 찾아 대문 열었다 오던 길 되돌아가고 이문 저문 두드렸다 엎어지고 뒹굴고 넘어지고 일어서고 아주 조그마한 열쇠를 가진 손끝으로 그 대문 몇 개는 열었다 내 맘과 그림자를 안겨주었을 때 미소로 손을 내밀었다.

자작글-020 2020.05.19

5월의 여왕 (연습)

5월 계절의 여왕/호당/ 2020.5.2 왕관을 기어올라 들어갑니다 *피톤치드는 싱그러운 여왕의 향기 보드라운 손으로 어루만집니다 더 높이 더 깊숙이 골짜기에서 봉우리로 5월의 정기 확확 내 뿜습니다 만물이 그의 정기 받아 힘찬 발돋움 합니다 살짝 등 밀어 힘 실어주세요 왕관이 더욱더 싱그러울 때 **옥시토신 보다 더한 ***패닐에틸아민을 쏟아 불끈 힘 실어주세요 만인이 우러러볼 때 가장 믿음 주고 우리에게 용기를 주십시오 가장 온화한 평화가 가득히 내려주소서 5월 계절의 여왕님에. *phytoncide:숲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이다. **oxytocin:동물의 뇌하수체애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 사랑의 호르몬 ***:phenylethylamine:행복과..

자작글-020 2020.05.19

꽃-1/ 호당/ 2020.5.18 아름다운 꽃 누가 꺾어 품에 품느냐 행운이 엇갈릴 수 있다 풍성했던 넓은 가슴이 고정 빨대 부러지고부터 꽃은 시들기 시작했다 아직 향기 피울 수 있어 고구마 빵 몇 꾸러미 좌판을 길목에 차린 시들한 꽃 무정한 신발들 슬쩍슬쩍 훑고 혀끝을 내밀지 않는다 얼마냐고 물어 놓고 대답만 듣고 못 본척한 내가 미워진다 다음 주말은 만나야겠다 길목에 벌쓴 꽃이 갑자기 생기 돋았다 만원 원가를 이천 원 헐하게 드린다나 내 죄 *사하려 원 값 치르고 시들지 말라고 앳된 정기 펼칠 수 있다고 이 한 마디 약이 될는지. * 자기 잘못에 대하여 용서를 빌다.

자작글-020 2020.05.19

사이

사이/ 호당. 2020.5.19 틈은 가늠할 수도 없을 수도 싱긋거리는 웃음 사이는 가깝다는 속성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 갯가의 버들이 푸르다 해서 인사하지 않아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 멀리 있는 친구나 가까이 있는 친구를 사이로 가늠할 수 있을까 오전과 오후 사이 구름의 양으로 갤 수도 있겠다 사이는 공간이다 공간을 메워버릴 때 허물은 덮어준다 너와 나 사이 어디까지인가.

자작글-020 2020.05.19